가끔, 제가 아프면 누가 저 대신 오늘의 한 마디를 써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봅니다. 물론, 아프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구요. ^^; 옆의 동료에게 “나 대신 오늘의 한 마디 좀 써 줄 수 있겠니?”라고 물으니 그냥 아프지 말라네요. 저를 위하는 것인지 써 주기 귀찮은 것인지… 왠지 후자라는 생각에 심란해 집니다. (-,.-)
오늘 배울 표현은 “~을 대신하다”라는 뜻입니다. 누구누구를 대신해서(for somebody) 어떤 위치, 역할, 일 속에(in) 대타로 채워진다(fill)고 하여 “fill in for ~”라고 표현하시면 됩니다. 나 대신 일을 해달라고 요청할 때에는 상대의 스케쥴이 가능한지를 물어보는 것이므로 가볍게 “Can you~?”를 써서 “Can you fill in for me?”라고 물으셔도 되고, 좀 더 정중하게 “Would you fill in for me?”라고 부탁해도 됩니다.
Kris : David is sick. Can you fill in for him today?
Dennis : Oh, sure. I’ll be right there.
크리스 : 데이빗이 아프다네요. 오늘 데이빗 대타로 일해줄 수 있어요?
데니스 : 아, 네. 금방 갈게요.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일을 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fill in for”의 경우 “stand in for”로도 표현할 수 있답니다.
여러부운~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