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 아시나요? 가끔 새 영화의 광고만 보고 기대에 부풀어 극장을 찾으면 여지없이 기대에 못 미치곤 하지요. 전,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나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를 일부러 안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보면 꼭 지더라구요. (-_-;)
“야! 안 본 게 더 잘한 일이야”, “거기 안 간 게 더 다행이야”, “맛을 안 본 게 더 나아”처럼, “~한 게 더 잘한 일이다”, “~한 게 더 낫다”, “~한 게 다행이다”라는 표현이 바로 “It’s (just) as well”입니다. 이 자체로만 써도 되고, 그 뒤에 that절을 이용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써 주어도 좋습니다. 물론, that은 생략 가능합니다.
Mathew : How was the movie yesterday? I really would have loved to watch it.
Brenda : It’s just as well that you didn’t. It was actually really boring.
매튜 : 어제 영화는 어땠어? 나 정말 그 영화 보고 싶었는데.
브렌다 : 안 본 게 다행이야. 정말 지루하더라구.
무언가 기대했던 것이 무너졌을 때, 그것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책하는 사람이 있고 “그 정도 하길 다행이다”라고 스스로 위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반성이 없으면 발전도 없겠지만, 밑도 끝도 없는 자책은 스스로를 황폐케 할 뿐입니다. 오늘 하루, 남과 나 자신에게 조금은 더 여유를 줘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