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남을 잘 칭찬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부심이 강하신 분들이 대부분 이런 경향이 많으신데요. 조금이라도 못하면 독설을 날리기 일수고, 웬만큼 잘한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아무리 잘해도 기껏해야 “나쁘진 않네” 이런 반응을 보이죠. 이런 분들에게 “나쁘진 않네”정도의 평가면, 꼭 나쁜 평가라고 볼 수 없겠죠? ^^
오늘 배울 표현이 바로 “(그리) 나쁘진 않아”라는 표현입니다. “not half bad”라고 하죠. “not too bad”와 같은 말인데요,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좋은”, “괜찮은”이라는 의미로 쓰일 때가 많답니다. ^^
Helen : Why don’t you have dinner with us? My cooking isn’t half bad.
Charles : Oh, I’d love to. Thank you.
헬렌 : 저희와 저녁 식사 같이 하고 가실래요? 제 요리 솜씨가 그리 나쁘지 않답니다.
찰스 : 네, 그러지요. 감사합니다.
요즘, 칭찬하는 것에는 박하면서 야단치는 것에는 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칭찬한다고 손해 보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여성분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은 “오늘 정말 예뻐 보이네요”라는 말이랍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 아시죠? 오늘 하루,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칭찬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