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y luck인가요?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아주 "운", 말 그대로 "운"이 좋은 여자가 등장합니다. 반면, 뭘 해도 운이 안 따르는 남자도 등장하는데요. 어느 날, 이 둘의 운이 바뀌어 버리게 되죠. 남자는 뭘 해도 일이 잘 풀리고, 여자는 집도 날리고, 지나가는 차가 튀긴 물에 뒤집어 쓰기도 하고… 암튼 극에서 극으로 왔다 갔다 하는 두 사람의 인생을 보여줍니다.
여기 운 좋은 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이름하여, “rainmaker”라고 하죠. 사전적인 의미로는 “기우사(마술로 하늘에 비를 내리게 하는 사람)” 또는 “인공 강우학자”라고 합니다. 근데 왜 “운이 좋은 사람”이냐구요? 농경시대에 있어서 비란 없어서는 안 될 요소였죠. 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비”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였을 테니까요. 그럼 그 시대에 “비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면, 거의 신과 맞먹는 존재가 아니었을까요? 즉, “비를 만드는 사람” -> “행운을 만드는 사람” -> “성공을 만드는 사람” 이렇게 의미가 커져간 것이겠죠.
He is a rainmaker! He earned over 130 million dollars in sales for the company last year.
그는 정말 성공을 부르는 사람이야. 그가 작년에 회사 판매에 1억 3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어.
샐리의 법칙처럼 무슨 일을 해도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머피의 법칙처럼 하는 일들이 다 꼬이고 될 일을 해도 망치는 사람이 있죠. 운일까요? ^^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세상에 사람들이 떠드는 운 중에 상당수는 자신의 노력하지 않음을 가리기 위한 핑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운을 따지기 전에 그 일을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먼저 점검해 보면서 스스로를 멋진 ‘rainmaker’로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