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중에 한 친구는 운동을 잘 못합니다. 그러고 보니 아는 형 중에도 비슷한 형이 있네요. 자기는 구기종목이나 단체운동만 못한데요. 달리기, 헬스, 줄넘기, 푸시업 등 주로 혼자 하는 운동을 잘 한데요. 미안한 말이지만, 제가 볼 땐, 운동을 못합니다. ^^; 물론 다른 분야에서는 뛰어나겠지요.
구기종목은 운동 중의 기본인 것 같습니다. 어디로 튈지, 어느 정도로 튈지 모를 둥근 공, 그 공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몸의 감각이 반응하는 것, 저는 남자라서 그런지 축구를 잘하는 사람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여러분이 공처럼 어디로 튀게 될지 모른 게 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뒤범벅이 되었을 때 이런 표현을 쓴답니다.
I am so balled up with all of these things that require my attention that I don’t even know where to start first.
난 신경 써야 할 이 모든 것들로 인해 너무 혼란스러워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
주로 어떠한 일로 혼란스럽다는 말을 하기 때문에 바로 뒤에 전치사 ‘with’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위 문장은 조금 벅차시겠지만, “~ so balled up ~ that I don’t ~”의 전형적인 so A that B 구문입니다. ‘너무 A해서 B하다’는 말이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지금 당장 처리할 수 있는 일’은 다릅니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슨 일이든 못할 리가 없겠지만, 제한된 시간 내에 너무 많은 일들은 스스로를 고갈되게 만듭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삽시다.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