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inet 정부의 내각 / impeachment 탄핵, 비난, 고소 / accusation 혐의, 고발, 기소 / bribe 뇌물 / commission 위원회 / birth defect 선천적 결손증
한 대법관이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대통령의 각료 회의를 중단시키고 대다수의 브라질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함에 따라, 브라질 대통령은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금요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전 대통령이 수석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지우마르 멘데스(Gilmar Mendes) 판사는 임명을 미뤘다. 이 결정은 연방법원 판사가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수사를 계속하도록 허락하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의 반대파들은 한때 호세프 대통령의 멘토였던 다 시우바 씨를 도우려 하고 있다고 말한다. 브라질 법에 따르면 내각 구성원들은 대법원의 허가 없이는 수사, 기소, 혹은 투옥될 수 없다.
호세프 대통령은 해당 임명 건이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둘러싼 법적 문제와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국가 경제를 정상 궤도로 재진입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가 금융정책 실패를 주장하며 대통령을 축출하자는 비난 여론에 맞서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들은 국영 정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부패 의혹 건으로 호세프 대통령과 그가 속한 노동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뇌물로 20억 달러 이상이 전달되었고 페트로브라스의 계약을 부풀리는 대가로 건설회사 및 엔지니어링 회사로부터도 기타 자금을 수수했다고 발표했다.
호세프 대통령과 다 실바 전 대통령 모두 모든 범죄 행위를 부정했다. 하지만 호세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일요일에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호세프 탄핵에 대한 강한 지지여론이 드러난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라질 시민 68%가 의회 의원들이 호세프 대통령을 탄핵하기를 원했다.
지난주 하원이 금융정책 실패를 조사하는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시도는 진전되었다.
2주 전, 약 3백만 명의 시민들이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를 하며 거리로 나왔다. 목요일에도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에서 시위가 있었는데, 시위대는 흑백 줄무늬 죄수복을 입힌 다 시우바 씨의 인형을 들고 나왔다.
브라질은 페트로브라스 부패 수사 이외에도 많은 문제와 직면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기형아 출산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브라질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황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