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다리가 몇 개 필요할까요? 4개면 좀 더 잘 달릴 수 있을까요? 그런데.. 바지가 맞는 게 없겠네요. ^^;
자동차에게는 다리는 몇 개가 필요할까요? 4개 일수도 있고, 6개 일수도… 3개짜리도 본 것 같은데, 5개짜리는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양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그냥 그 휠은 들고 다니는 게 낫겠죠?
식사하실 때 3번째 젓가락, 안경의 3번째 알, 3번째 양말, 테이블의 5번째 다리, 사람의 2번째 머리(똑똑하긴 하겠지만, 무겁고 징그럽겠네요 ^^).. 이처럼 있으나 마나한 불필요하고 소용없는 것들(또는 사람들)을 가리켜 ‘fifth wheel’이라고 한답니다.
Phoebe felt like a fifth wheel at the dinner. She was the only one who didn't have a date.
피비는 식사 때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다. 그녀만 유일하게 데이트 상대가 없었다.
오늘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면서 캔 커피를 하나 사러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그러다 잠시 전시되어 있는 책들을 보면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1%’라는 책을 봤습니다. 계속 같이 일을 하고 싶어지는 사람, 뭘 해도 같이 있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는 뭔가 다른 1%가 있다는 거였죠. 자신이 fifth wheel이 되느냐 아니냐는 그 1%를 어떻게 만들어가는가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를 값진 존재로 만드시느라 오늘도 ‘오늘의 표현’을 거르지 않는 당신은 정말 멋지십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