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많은 경상도 분들이 “가 보라카이(가 보라니까)”라고들 하시는 보라카이를 다녀왔습니다. 죄송 -_-; 보통, 찻길에서는 차만 조심하면 되는데, 필리핀에서는 사람도 조심해야 하더라구요. 횡단보도가 별로 없어서 대부분 그냥 찻길로 막막 건너니까요. ^^;
암튼 신호등에서 녹색 신호는 “이제 건너도 좋다”는 “허락의 신호”이죠? 마찬가지로 ‘green light’은 신호등의 ‘청신호’ 외에도 ‘허락’, ‘허가’, ‘승인’ 등의 뜻도 있답니다.
Joseph : Can you see the movie with me tonight?
Baby : Yes, I got the green light from my parents.
Joseph : That’s great!
Baby : But I have to be home by 10.
Joseph : That early?! You must be kidding!
죠셉 : 오늘 나랑 영화 볼 수 있어?
베이비 : 어, 부모님께 허락 받았어.
죠셉 : 잘 됐네!
베이비 : 근데, 10시까지 들어가야 해.
죠셉 : 그렇게 일찍?! 농담이지?
죠셉의 표정이 연상되네요. 뚜둥! (-_-;;) 이번에 필리핀 여행 중 마닐라에서 느낀 점은 밤 늦게 돌아다니면 위험하다는 것! 치안이 좋다는 우리 나라는 물론 어디에서나 밤 늦게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하니 모두 베이비 씨처럼 일찍일찍 집에 들어가자구요. 특히 어학연수생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