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껏 몇 번이나 이사를 다녀보셨나요? 저도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약 9번 정도 이사를 한 것 같아요. 외국에서 6개월에 10번 가량 옮겨 다닌 것을 생각하면 스무 번 정도는 이사를 다녔군요. ㅋㅋ 암튼 이사는 힘들어요. ㅠㅠ 짐 싸는 것도 힘들고, 옮기는 것도 힘들고, 짐 풀고 정리하는 것도 힘들죠. 에휴~
암튼 오늘 표현인 ‘pack up’은 말 그대로 ‘짐 싸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는 이사를 갈 때만 짐을 싸는 게 아니더군요. 회사를 정리하고 나갈 때에도 짐을 싸서 나가잖아요~ (^^;) “너 자꾸 그따구로 하면 잘릴 줄 알아!”라고 말할 때도, “너 자꾸 그러면 짐 싸게 되는 수가 있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즉, “회사에서 잘리다”라는 표현을 할 때 우회적으로 “pack up”이라는 표현을 이용할 수도 있답니다.
Timothy : You are late again! What kind of person are you?
Jinna : I’m so sorry. The traffic was really bad.
Timothy : Same excuses all the time! Pack up and get out of here!
티모시 : 또 늦었군! 당신 뭐 하는 사람이야!
지나 : 정말 죄송해요. 차가 너무 막혀서요.
티모시 : 늘 같은 변명이군! 짐 싸서 여기서 나가!
티모시 씨 좀 무섭네요. ^^; excuse는 “변명, 사유” 등의 뜻이 있습니다. 보통, 외국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 결석할 때에도 이러한 사유서(excuse letter)를 써 가야 한답니다. 변명하지 맙시다! 변명할 것이라면 다양하게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