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3~4년간 한곳에서 꾸준히 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하숙집을 계속 옮겨 다니기도 했고, 자취를 하기도 했고, 하숙집 전체가 하숙생들을 데리고 이사를 2~3번 가기도 했죠. ㅋ 한국에 와서도 집에 있다가 한 달에 1주일 가량은 서울 친구 집, 선배 집 등을 왔다 갔다 하며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환경이 계속 바뀌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지만 이젠 서서히 한 곳에 정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Home! Home! Sweet Home!
학교 갔다가, 회사 갔다가, 혹은 먼 곳에 갔다가 돌아왔을 때, “다녀왔습니다.”, “나 다녀왔어.” 이런 말 많이 하죠~ 그 말속에는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평안함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자 오늘 표현 갑니다. “나 집에 왔어!” “I’m home!”
A: Honey, I’m home!
B: Hi! How was your day?
A: 자기야 나 왔어.
B: 응! 오늘 하루는 어땠어?
home은 명사, 형용사, 부사, 동사의 뜻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치사와 명사 home을 이용해서 “I’m at home.”해도 되지 않을까요? ^^ 같은 부사역할이라고 의미까지 같은 것은 아니죠. “I’m at home.”은 “나 집에 있어.”라는 뜻이고 “I’m home.”은 “나 집에 왔어.”라는 뜻입니다.